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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호주로 간 친구
    카테고리 없음 2008. 11. 15. 04:28
    박선유 <소년9>, 캔버스에 아크릴, 27.3 * 22.0 cm   (아트폴리)
     

    친한 친구가 가족과 함께 호주로 떠났다. 고등학교 때 부터 시작하여, 대학, 졸업후 등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친구다. 생각해보면 친구가 여태까지 걸어온 길에 내가 약간 이상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. 좋건, 나쁘건. 사생활도 그렇고, 커리어에서도 그렇고.
     
    글로벌 회사의 아시아 담당이기 때문에 한국 출장도 오겠지만, 그래도 전화하면 만날 수 있는 가까움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해서인지 허전한 마음이다.
     
    사람들은,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들은 커도 영원히 소년이 아닐까? 어디론가 미지의 세계로 가고 싶은. 단지 소년이 아직도 내 안에 있음을 들키는 것이 부끄럽거나, 소년의 모습을 나타내는 방식이 다를 뿐. 지금 바다위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내 친구. 즐거운 여행하고, 새로운 세계에서 잘 살기를!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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