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트폴리가 세상에 나온지 일년이 지났다.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따지면 2년이 되었다.


벌써 그렇게 되었나... 역시 시간은 가장 소중한 자원이고, 열심히 살지 않는다는 것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므로 그 자체로 죄가 아닐까 생각한다. 그렇다고 매일 밤새면서 일할 수는 없다. ‘될 때까지’라는 목표로 뛰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고, 계속 뛸 수 있는 에너지를 살려가면서 가야 한다. 물론 장기전 속에도 단기전이 분명히 존재한다. 예를 들어 특별한 홍보기회가 생겼을 때는 그 기간전에 준비를 끝내는 노력이 중요하다. 많은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 흘려보내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. 그것을 잡느냐 못잡느냐는 매우 중요한 승부근성이다.
 
학생시절에 비유해 보면, 펑펑 놀다가도 시험 때에 벼락치기라도 해서 준비를 다 하는 사람과, 평소에는 성실한데 시험일자만 다가오면 그 압박감에 무너지고 집중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의 두 부류가 있다. (물론 평소에도 열심히 하고, 시험 때에도 열심히 하는 최고 모범생은 열외로 하자.) 이들 중에서 벼락치기파가 성적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. 원인은 결국 정신력이고 근성이 아닐까 생각한다. 시간의 압박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면 느슨해지려는 자신을 조이는 고통을 이겨내는 힘과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필요한데, 그것들이 결국 승부근성이고 성공 DNA가 아닐까 생각한다.
 
아트폴리는 많은 것을 하였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. 지금까지의 시간에서도 시행착오는 많았고, 후회되는 것들도 있었지만, 크게 보면 삐뚤삐뚤해도 전진해 왔다. 앞으로는 여택까지의 교훈을 바탕으로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. 실전은 연습처럼,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있는데. "단기전은 장기전처럼, 장기전은 단기전처럼"도 말이 되는 것 같다.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, 즐겁게 일하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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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El <잃어버린 달동네>, 종이에 수묵, 132.0 * 163.0 cm   (아트폴리)
 
이번 바자회에서 디스플레이한 작품중의 하나인데,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표시했다. 나도 개인적으로 자꾸 보게되는 작품이다. 뭔가 한국적인, 그러면서도 현대적인, 하지만 약간은 과거의 느낌이랄까.
 
아트폴리에는 신비스러운 작가들이 좀 있다. ElEl도 그런 분. 올려져 있는 작품은 위의 "잃어버린 달동네" 단 하나. 그리고 작가 소개도 전혀 없다. 아트폴리의 작가분들과는 이런 저런 일로 연락할 일이 있었지만, 이 분과는 한번도 없었다. 궁금하다, 어떤 분이실지.
 
Posted by slowblogger

아트폴리에서 몇 가지 주제로 작품모음을 만들어 보았다. 주제는 즐거움, 평화, 감각 등.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있겠지만, 한 가지 스타일이나 주제만 좋아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. 음악도 강한 록음악을 듣다가도 조용한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 것처럼.

http://www.artpoli.com/member/hzhiang/art_collections/6

http://www.artpoli.com/member/hzhiang/art_collections/7

http://www.artpoli.com/member/hzhiang/art_collections/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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